[아이엠리치]전 세계적인 감원의 칼바람에 직장인들이 좌불안석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가 됐던 금융권 뿐 아니라 각 산업분야를 대표했던 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6천여명, 펩시 보틀링은 3천여명을 감원했으며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시티그룹의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간담을 서늘케 한다. 내년까지 전체 인력의 약 20%인 7만5천명을 줄이기로 했고, JP모건도 투자은행 인력의 7천명인 10%를 해고할 방침이다.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향후 3년 간 최대 3만5천명 감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구제금융 법안이 최근 미 의회 상원에서 부결됨에 따라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진행될 구조조정 역시 그 감원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일본 자동차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도요타 3천명, 닛산 자동차가 1천500명을 해고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대표적인 전자제품 기업인 소니도 주력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정규직 8천명을 포함 1만6000명 규모의 인원 삭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본 IBM은 정규직 1000명을 감원했다.
이렇듯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감원 한파가 예고되고 있는 시점에서 직장인들이 가져야 할 직장생활의 자세에 대해 최근 미국의 경제매거진 포춘이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눈에 띄어라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예일대 제프리 소넨필드 교수에 따르면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결과가 좋아도 '성실함'이 덕이라는 생각은 틀렸단다. 하고 있는 일이 보상을 받고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2. 독불장군은 금물
성장기 혹은 호경기에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거나 실험정신은 호평을 받는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침체가 예고되는 현 시점에서 인사고과 담당자들은 업무 결과를 중시한다. 지금은 모험을 즐길 때가 아니다.
3. 자신을 관리하라
위에서 상사 혹은 관리자가 업무를 지시하기 전에 스스로 나서 주어질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만한 업무에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직접 나선다. 회사 최고위층은 그런 직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기 시작할 것이다.
4. 네트워크 모임을 가져라
커리어코치 낸시 프리드버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려울 때 일수록 소통의 벽을 쌓고 고립되기 쉽다고 한다. 따라서 즉시 일주일에 두번 이상 직장 밖의 네트워크 혹은 커뮤니티를 통한 모임을 갖도록 한다. 만일 감원 한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이라면 이런 모임은 반드시 필요하다.
5. 직장행사에 빠지지 말라
올해는 연말연시를 맞아 직장 내 행사나 모임은 규모가 줄거나 친소관계에 따라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참가해야 할 자리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꼭 필요한 인재'로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
[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fashionm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