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지방출장에 얽힌 이야기

케이탑 2007. 1. 16. 17:45

영업을 하다 보면 전국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러다 보면 객지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속옷 몇가지와 와이셔츠 몇개를 챙겨서 타 지방으로 시장조사를 나갔을 때였다.

모 여관에 머물게 됐는데 여관에 들어갈 때는 늘 술에 취해 들어가게 된다.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한다. 근데 샤워할 때 샤워타올로 등을 닦는데 따끔따끔하다.

새것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1박을 했다.

그 다음날도 술에 취해 여관에서 샤워를 하는데 또 따끔따끔하다.

3일째 되는 날 술을 하지 않고 여관에서 샤워를 하는데 너무 따끔하다.

샤워타올을 잘 살펴보니 헉 이거 뭐야. 쇠수세미 조각이 타올에 헑혀 있는 거다.

허걱 등을 보니 다행히 상처는 나지 않았지만 뻘건 줄이 여러줄 나 있다.

그렇다. 청소아줌마가 쇠수세미로 세면대 청소하고 완전히 씻지 않은 상태에서 거울 등을 타올로 닦았거나 쇠수세미가 조각나 있는 물에 타올을 씼었거나 하여간 대충 그런 것이다.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여관 사장님들, 또 청소하시는 분들 제발 위생에 신경 써 주시고

자기가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남을 위해서 신경을 써주세요.

그리고 영업사원 여러분 항상 객지에 가면 조심조심하는 것이 최곱니다.

음식 조심, 물조심 무조건 조심하시는 것이 최곱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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