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말은 감정이 쌓여서 자기도 모르게 새어 나온 것이라면?

케이탑 2006. 8. 29. 12:03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상사를 모시게(?) 된다.

그렇게 모시는 와중에 여러 충돌이 생기게 된다.

나의 경우는 대부분 내 자신이 문제가 있어서 발생이 되었던 것 같다.

한 마디로 내가 잘났다고 생각해서 부서장을 무시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내 맘대로 할려고 했던 것 같다.(?)

능력이 없는 상사를 모시고 있는 것 또한 곤역이다.

판단도 못 내리고, 그렇다고 지원도 해주지 못한다.

그러면서 결재 라인에는 꼭 있으려고 한다.

평소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다가 일이 생기면 꼭 그런다. 왜 니 맘대로 하냐고..

 

그럼 평소에 좀 알아서 하든가.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생색 낼 일은 나서고

깨질 일은 밑에 사람에게 미루고. 참으로 같이 일 할 맛 난다. 증말...

 

늘 보고를 하다가 깜빡 잊고 보고를 하지 않고 퇴근을 했다.

꼭 일은 이럴 때 터진다. 아침에 중역이 전화가 와서 보고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물었다. 당연히 이유를 모르는 상사는 깨졌다.(임기응변도 없는 것 같다)

나를 부른다. 어이 누구씨. 이리 와봐.

다시 전화가 온다.

통화를 한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이야기한다. 누구씨는 사소한 것은 보고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전혀 보고를

하지 않고 늘 부서장을 무시하고 행동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네 네..

참나 부서원에게 무시 당하는 부서장은 무엇이고 무시하는 난 또 뭔가

무슨 의미로 그렇게 전화로 중역에게 보고를 하는지. 증말..

지금 하는 말이 그간에 감정이 쌓여서 나온 말이라면 그 동안 나에게 감정이 엄청

좋지 않았다는 말인데, 자신의 능력을 키울 일이지 왜 도대체 왜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답답합니다. 누가 시원한 조언 좀 해주실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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