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식후 20 ~ 30분이면 혈당이 올라가고 혈당치가 일정 이상이 되면 인슐린의 분비가 촉진되면서 혈당을 강하시키기 시작한다. 원래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과다한 혈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할 뿐만 아니라 지방으로도 전환하여 저장한다. 인슐린이 분비되고 50분 정도 지나면 글루카곤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더 이상 혈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여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역할과 동시에 지방을 분해시키는 역할도 한다. 문제는 잠들고 나서는 이 글루카곤이 5시간 이상 지나야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 공백시간 동안에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인슐린이 단독으로 지방을 만들어내어 축적함으로써 비만을 초래하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저녁식사나 야식은 비만해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할 뿐만 아니라 잠들기 전 3시간 이내에는 야식을 하지 않는 습관은 비만치료와 다이어트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