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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EO 소비량 및 수요시장
EO는 기본적으로 MEG를 비롯 EOA(에톡시레이트).EA(에탄올아민).GE(글리콜에테르). PEG(폴리에틸렌글리콜).PPG(폴리프로필렌글리콜) 등 EO유도체, 소독 및 살균제, 전분 및 셀룰로오즈 등에 사용된다.
이중 국내에서 생산된 EO의 90% 정도가 MEG 제조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EOA를 필두로 한 EO유도체 시장에서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EO제조업체들이 EO/EG 생산설비에 MEG, EOA 등의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일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EO는 자가소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
국내 EO 수요량은 MEG를 포함했을 경우 매년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MEG를 제외한 순수 EO시장은 90년대 후반 까지만 해도 별다른 수요증감이 나타나지 않은 채 연간 5~6만톤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최근 몇년간 EOA 등 EO유도체 시장의 확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O는 화학반응성이 커 물, 알코올, 산, 아민등과 잘 반응하여 많은 유도체를 생성한다. 또한 비교적 값이 싸서 각 방면의 합성원료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가장 큰 용도는 에틸렌글리콜(약 60%)이고, 계면활성제(약 20%), 폴리에틸렌글리콜(약 3%), 에탄올아민(약 7%), 글리콜에테르(약 5%) 등의 용도로 쓰인다.
에틸렌글리콜은 에틸렌옥사이드의 최대의 유도품이며 최근에는 폴리에스테르섬유의 원료로서 사용되고 있다.
에틸렌글리콜은 종래에는 자동차의 부동액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폴리에스테르섬유용이 많아져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알키드, 우레탄 수지용으로도 사용된다.
폴리에틸렌글리콜은 대부분 지방산과의 에스테르류를 주로 한 비이온성계면활성제로 사용되며, 유화제, 분산제, 세척제 등으로도 사용된다.
이 밖에 점조(粘稠)한 성질을 이용하여 고무성형, 섬유가공, 방사, 도자기, 금속가공시의 윤활제, 화장품, 연고 등의 원료로도 사용되며, 접착제, 셀로판, 습윤제, 연마제, 수성페인트, 인쇄잉크 등 다방면의 용도가 있다.
또한 합성수지의 원료, 부동 다이너마이트의 제조에 사용되기도 한다.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EO는 화학산업의 용도가 주를 이루지만 살균 및 멸균에 사용되는 산업용가스로서의 EO시장은 수요량 측면에서 볼 때 국내 전체 EO시장 중 극히 미미한 양을 차지하지만 관련 산업의 발달과 함께 그 수요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 산업용가스로서의 EO가스
화학산업에서의 용도를 배제하고 산업용가스 업계의 입장에서만 보면 EO는 내시경류, 마취장비, 인공호흡기 및 부속품, 수술기구, 체온계 등을 멸균·살균·소독할 때 사용하는 의료용 산업용가스이다.
이러한 EO가스는 해당기기에 어떠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미생물을 박멸할 수 있고 여타 살균가스들과 달리 고온, 다습, 고압 등의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스팀멸균법에 비해 비용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병·의원들은 물론 의료기기 제조업체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EO가스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의료기구들이 섬세하고 세밀해지면서 각종 플라스틱 및 고무재질 제품, 카테터(혈관삽입관), 내시경 등 열(heat)과 습기에 예민해 가열멸균이 불가능한 의료기구들을 위한 최상의 소독가스로 평가된다.
EO가스를 활용한 멸균법은 크게 별도의 EO가스멸균기를 사용하거나 비닐 등과 같은 용기 속에 의료기구를 넣고 EO가스를 주입해 일정시간 밀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대기분사 등으로 오염물이 잔류하지 않는 특성에 따라 다량의 수출·입용 육류나 곡식 또는 채소 등 음식물과 관련한 제품의 멸균에도 EO 또는 EO혼합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서구의 산업용가스 제조업체나 특수가스업체들은 멸균 등 수요개발을 위한 EO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혼합비율 등과 관련한 특허출원 등을 통해 신규사업 개척에 나서고 있다 |